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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전당대회… 난투극/단독대표 박찬종씨 선출… 주류측“무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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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전당대회… 난투극/단독대표 박찬종씨 선출… 주류측“무효소송”

입력
1994.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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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당은 10일 박찬종공동대표와 양순직최고위원등 비주류가 단독으로 전당대회를 강행해 박대표를 단독대표로 선출했으나 김동길공동대표측이 대회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반발, 지난5월 국민―신정당 통합이래 최악의 내분사태에 직면했다. 박대표측은 이날 여의도63빌딩에서 열린 임시전당대회에서 박대표를 단일대표로 선출하고 김대표를 상임고문에 추대, 대표직을 박탈했다.★관련기사 5면

 대회는 또 10명의 최고위원이 합의제로 당을 운영토록 하는 당헌개정안을 의결하고 7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그러나 김대표등 주류측은 이 대회를 불법으로 규정, 전당대회무효확인소송을 법원에 제기하기로 하는 한편 당무회의에서 박대표를 제명했다.

 이날 대회에 앞서 대회장주변에는 양측 청년당원들사이에 각목이 난무하는 난투극이 벌어져 1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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