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최초의 개인전람회가 개최돼 관심. 화가 정온녀, 도예가 한치세는 지난달 29일 평양 국제문화회관에서 각각 전람회를 열어 그림 「남녘의 딸들」 「승리한 전선의 소식을 받아 안고」, 도예 「홍학 붉은 무늬꽃병」 「학과 구름무늬 상감꽃병」등 작품 2벽여점을 전시.○당간부 등 돼지사육
○…최근 북한의 시·도당간부들과 군관(장교)들은 돼지기르기에 여념이 없다고. 연 1회 60kg이상 돼지 1마리를 각종 기념일때 중앙당 및 소속 군부대에 헌납할 경우 심각한 주택난 속에서도 우선적으로 독립된 「땅집(단독주택)」을 분양받는 데다 1백50∼2백50평 규모의 「부억밭」운영권까지 부여받기 때문이라는 것. 귀순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이들 간부는 콩기름 찌꺼기, 쌀겨등 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점을 이용, 집집마다 2평정도의 돼지우리를 만들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
○평양영화축전 열려
○…지난달 26일 개막된 제4회 평양영화축전의 시상식 및 폐막식이 4일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진행. 대상인 「횃불금상」은 기록영화부문에서 이집트의 「허수아비」, 예술영화부문에서는 베트남의 「갈밭」등 모두 해외출품작이 차지. 또 남자연기상은 이란의 아불라를 루라이라브, 연기상은 북한의 김경애가 수상.
○피의자 사망사건 빈발
○…최근 북한에서는 사회안전부내 구류장에서 피의자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빈발. 최근 입수된 북한관련자료에 의하면 북한은 피의자들을 구류장에 9일∼3개월씩 수용, 수사하는데 수사과정에서 사망자는 열명중 한명꼴에 달하고 있다는 것. 북한 구류장에서 자행되는 체벌로는 ▲4명이 한명의 사지를 잡아 천장으로 던져 떨어지게 하는「직승기(헬리콥터)태우기」 ▲신참의 사지를 들어 종을 치듯이 벽에 부딪치게 하는 「미사일 태우기」 ▲찬물을 끼얹으며 체벌을 가하는 「칭기즈칸 요리」등이 있다고.【서울=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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