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기자】 박태준전포철회장이 9일 하오3시 부인 장옥자씨와 함께 김해공항을 통해 1년7개월만에 귀국했다. 박씨는 이날 일본 후쿠오카에서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으며 공항에는 박씨의 둘째딸 부부등 가족과 황경로전포철회장등이 마중나왔다.★관련기사 3면 박씨는 보도진의 질문에 일체 함구한채 승용차편으로 양산의 모친빈소로 직행했다.
박씨는 조용경보좌관을 통해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어머니께 걱정만 끼쳐드리고 임종도 하지 못한 불효자식이 무슨 얘기를 할수 있겠는가』라면서 『아무 말도 할수없는 처지를 이해해 달라』고 심경을 밝혔다.
조보좌관은 『정치권과 절충방법을 모색하는 단계에 귀국하게 됐으며 앞으로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박전회장이 조만간 밝힐 것』이라며 『박전회장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여권을 통해 거취에 관한 협상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