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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 덕 「신4인방」 모두 비교적 높은 수익률(신실전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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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 덕 「신4인방」 모두 비교적 높은 수익률(신실전 주식투자)

입력
199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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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칩」(대형우량제조주)시대는 가고 대중주시대가 도래하는 것일까. 지난달 16일에 종합주가지수가 1천대에 진입한 이후 한국전력 포항제철 삼성전자등 대표적인 3대 블루칩의 주가상승세가 꺾였고 대신 금성사등 중가블루칩과 은행 증권등 금융주, 우선주등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5일의 외국인주식투자한도 확대발표(12월1일부터 종목당 10%에서 12%로, 내년중에 15%로)이후에는 3대 블루칩이 일제히 폭락세로, 금융주는 폭등세로 급반전했다. 금융주는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1만∼2만원대의 중저가여서인지 일반투자자들이 유난히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중주」인 반면 3대 블루칩은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했던 「기관주」다.

 이런 판세변화는 신실전주식투자에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경영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렴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고실적씨나 금융주등 저가주에 투자포인트를 맞추고 있는 장유망씨는 천군만마같은 우군을 얻은 격이다. 반면 블루칩을 몹시 좋아하는 왕성장씨는 날개 하나가 떨어진 셈이다. 최우량씨는 외국인들이 최고의 투자척도로 생각하는 주가수익비율을 중시하고 있는만큼 더 많은 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주(9월30일∼10월6일)가 강세장이어서인지 「신4인방」 모두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특히 고실적씨는 「신4인방」중 처음으로 총수익이 6천만원을 돌파, 한달만에 20%의 대단히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왕성장씨는 「세불리」에도 불구, 5.6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김경철기자】

◇신실전 주식투자 전략

●투자자:최우량

-투자소감:피부상으로 대단한 강세장인데 종합주가지수는 덜 올렸다.

-투자전망:우량주는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다.

●투자자:왕성장

-투자소감:국민주의 외국인투자한도의 연내 확대가 유보돼 아쉽다.

-투자전망:블루칩이 주춤거리고는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일뿐이다.

●투자자:고실적

-투자소감:강세장에서 너무 몸을 사린것 같다.

-투자전망:대중주의 시대가 도래할것 같다.

●투자자:장유망

-투자소감:은행주에 대한 확신이 적중했다.

-투자전망:연말 장세는 금융주가 주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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