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혁기자】 8일 상오1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 전주시청 당직실에 전주시 상수도사업소 소속 청경 조용준씨(29·전주시 완산구 다가동2가112의1)가 술에 취해 카빈소총 1정과 실탄 1천1백43발을 들고 난입, 10여분동안 난동을 부렸다. 조씨는 7일 하오 11시30분께 전주시 대성정수장에서 당직 근무자 2명이 졸고 있는 사이 당직실 책상서랍속에서 무기고 열쇠를 훔쳐 총기와 실탄을 탈취했다. 조씨는 오토바이를 몰고 2가량 떨어진 전주시청 당직실로 가 당직 근무자들에게 총기를 들이대며 『모두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93년10월 청원경찰이 된 조씨는 지난 7월 대성정수장으로 발령이 나자 불만을 품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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