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도 3배이상 격차/중앙선관위 국감자료 문민정부출범이후에도 정치자금의 여당편중현상이 심각함은 물론 여야간의 정치자금격차가 현격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국회 내무위의 장영달의원(민주)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말까지 당비를 제외하고 후원회모금·정당기탁금·국고보조금등 각 정당이 사용한 공식 정치자금규모는 민자당 7백58억원, 민주당 2백29억원, 신민당 및 기타 정당 98억원으로 나타나 여당이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특히 정치기탁금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민자당에만 총 3백27억6천여만원이 기탁됐을 뿐 야당측에는 한건도 기탁되지 않아 여당편중현상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이와함께 각 정당별 중앙당 시도지부 지구당 국회의원등 후원회결성 현황도 민자당 2백50개 민주당 89개 신민당등 기타 18개등으로 여당이 우세했으며 이들 후원회가 모은 정치자금은 민자당 1백47억원 민주당 20억원 신민당등 기타정당 5천5백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의원 1인당 후원회 모금액평균도 민자의원이 5천2백98만원, 민주의원이 3천1백90만원으로 여당의원이 압도적우세를 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