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로이터 연합=특약】 태양의 사원 집단자살사건을 수사중인 캐나다경찰은 6일 스위스의 사망자 48명중 11명이 캐나다인이라고 밝히고 『이들 중에는 몬트리올 인근의 리세이유시 시장부부와 퀘벡지역신문 기자·공무원등 공직자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퀘벡주경찰국의 리처드 버든대변인은 『스위스와 캐나다에서 발생한 두 사건을 조사한 결과 명백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터폴에 수사협조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퀘벡주경찰은 또 불이난 몬트리올 인근의 한 건물은 태양의 사원 교주 뤽 주례의 집과 맞붙어 있었으며 두 집에서 불을 지르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원격 전기조종장치를 각각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전기장치가 타이머, 가스탱크등 5개의 부품으로 서로 연결돼 있었다고 말하고 사망자들이 자살한 것인지 방화로 살해된 것인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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