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중국 상해에서 발행되는 문회보는 6일 일본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꾀하는 것은 독선이 지나친 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일본 교도(공동) 통신이 북경발로 보도했다. 문회보는 「독선이 아닌가」라는 논평기사를 통해 『강한 경제력이 곧 상임이사국의 자격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일본은 침략행위등 일련의 역사문제를 놓고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먼저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일본의 입장은 이해할 수 있으나 기구개편은 복잡한 문제이므로 충분한 토의가 필요하다』는 다소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문회보는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일외무장관이 앞서 유엔 총회연설에서 경제력을 이유로 일본이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경제발전 수준은 자격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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