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시문·걸설부·건축사협 공동주최 서울경제신문과 건설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여 94년 한해 동안 준공된 국내 건축물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역작을 포상하는 「94한국 건축문화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학교법인「민정학원」건물이 차지했다.
본상은 비주거 부문에서 아주대병원(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 예닮교회(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SBS 등촌동 스튜디오등 3개 건물과 주거부문에서 포이 탑 빌라(서울 강남구 포이동)가 각각 선정됐다.
우원종합건축사 사무소의 문정일씨가 설계하고 쌍룡건설이 시공한 민정학원(서울 노원구 중계동 515)은 상명국교·여중·여고건물로 기존 틀에서 과감히 벗어난 설계와 학생위주의 첨단교육시설을 설치해 국내학교건물의 새로운 표본을 제시한 수작으로 평가됐다.
우수상은 대전 엑스포아파트와 전쟁기념관에 돌아갔으며 입선작에는 부산 국제신문사옥,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서울대박물관, 영동제일병원등 21개 건물이 뽑혔다.
또 정기훈·고혜경씨의 공동작품인 「정거장―도심가로변 소규모 건축」이 계획작품의 신인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김덕원씨(미남가주대)의 「복합적 도시형 구조물」이 학생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6일 하오 2시 종로구 원서동 현대주택 문화센터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품은 6일부터 20일까지 현대주택문화센터(746―7766)에서 전시된다.【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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