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4일 지난 2·4분기 은행 수신중 만기가 짧으면서도 금리가 높은 금전신탁과 양도성예금증서(CD)등이 인기를 모았다고 밝혔다. 한은이 발표한 「2·4분기 은행수신동향」에 의하면 지난 6월말 현재 은행총수신잔액은 2백12조6천억원으로 3월말에 비해 7.7%, 1년전에 비해 27.5% 증가했다. 2·4분기중 고수익상품인 금전신탁은 7조7천억원(9.9%), CD는 2조원이 각각 늘어 은행 수신증가를 주도했다.이에 비해 이 기간에 은행예금은 금전신탁의 증가규모에 못미치는 5.3%(5조3천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은은 이에 대해 『증시의 불안정과 부동산경기의 침체등으로 각 은행상품의 금리수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며 『고수익상품으로의 자금이동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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