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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삼회」·「부화회」 정체는…”/내무위/「세도」 비호세력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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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삼회」·「부화회」 정체는…”/내무위/「세도」 비호세력 추궁

입력
1994.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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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새로운 인맥 형성”/“북 대규모 지상군훈련”/국방위/15개상위 국감속개 국회는 4일 운영·문공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관련기사4·5면

 국방위의 육군본부감사에서 의원들은 육군내 특정인맥형성과 출신별 진급불균형문제, 하사관제도개선문제등을 추궁했다.

 강창성 장준익(민주) 김복동(신민)의원등은 『하나회인맥이 정리된뒤 김동진총장과의 근무연고나 부산경남출신등 특정지역인맥이 새로 형성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정한 인사원칙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대철의원(민주)은 『육사 출신과 비육사출신의 진급 불균형이 여전히 시정되지않아 군의 단합및 사기유지에 악영향을 미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김총장은 보고를 통해 북한의 최근 군사동향과 관련, 『북한은 94년들어 예성강일대에서 사단도하훈련을 실시하고 장거리사정 포병훈련을 증가시키는등 2천7백40건의 지상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또 『북한은 20개 군단을 임무형으로 증·개편하고 장거리포를 대폭 증강하는 한편 스커드미사일 개량형 탄두생산등 신형무기 개발 배치를 서두르고있다』고 보고했다.

 내무위의 인천직할시감사에서 김길홍(민자) 김옥두의원(민주)등 여야의원들은 『북구청의 거액세금횡령이 가능했던 것은 안영휘를 중심으로한 지역토호세력들의 비호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부평마피아라고 불리는 이른바 「일삼회」와 기관장·지역유지들의 결집체인 「부화회」의 정체를 밝혀라』고 촉구했다.

 특히 정균환의원(민주)은 『부평경찰서소속 경찰관 47명의 최근 5년간 부동산 등록세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북구·남구·남동구청등에 보관된 박모씨등 4명의 영수증에 은행수납인이 없는게 발견됐다』며 『이는 세금횡령의 대상과 범위가 북구청에 그치지 않는다는 의혹을 낳게한다』고 주장했다.【이유식·이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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