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장 추가로 발견… 5곳조사【인천=서의동기자】 인천북구청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3일 김모법무사 사무소등 8개 법무사 사무소가 납부대행한 등록세영수증중 위조된 89장(1억1천여만원)을 추가로 확인했다.
검찰은 이중 65장(7천4백30여만원)의 위조영수증이 수사중인 조광건법무사 사무소등 3개 법무사 사무소 이외에도 또다른 5개 법무사 사무소가 납부대행한 등록세 영수증인 것으로 새롭게 밝혀내고 이들 법무사 사무소가 안영휘씨(53·전북구청 세무1계장·구속)일당과 세금착복을 공모했는지의 여부를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경기은행 부평지점등 4개 등록세 수납기관에 전산입력된 영수증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새롭게 밝혀진 5개 법무사 사무소의 위조영수증은 ▲김모법무사 사무소가 취급한 31장(1천9백50여만원) ▲이모법무사 사무소 2장(9백60여만원) ▲남모법무사 사무소 12장(1천40여만원) ▲이모법무사 사무소 11장 (1천2백90여만원) ▲유모법무사 사무소 9장(2천1백90여만원)등이다.
검찰은 이미 직원들이 구속된 조광건법무사사무소와 강신영법무사사무소에서 취급한 영수증 가운데 각각 12장(1천7백50여만원), 6장(1천2백50여만원)의 영수증이 위조된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다. 또 위조된 등록세 영수증 가운데 확인 안된 6장(6백80여만원)도 법무사사무실과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사실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위조영수증이 발견된 금융기관은 ▲경기은행 부평지점(77장·8천3백여만원) ▲인천지법 법원우체국(9장·2천2백여만원) ▲동화은행 부평지점(2장·6백여만원) ▲신한은행 부평지점(1장·24만원)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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