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한반도에 상륙, 북한을 지원하고 미국과 한국에 대항하는 것을 전술목표로 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지난 8월23일 전략요충지인 요동반도에서 실시했다고 홍콩의 친중국계 잡지인 경보가 2일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승인하에 인민해방군 총참모부와 심양군구가 조직, 실시한 육·해·공군 합동군사훈련은 한반도정세의 긴장에 따라 한미측에무력을 과시하고 북한이 이들로부터 군사침략을 받으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단호한 결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경보 10월호는 말했다.
이 훈련은 또 김일성사망 후 북한의 정치안정과 김정일의 순조로운 정권이양에 긍정적 작용을 미친 것으로 경보는 풀이했다.
이 잡지는 「3군합동실병실전훈련」으로 불린 이 훈련은 심양군구가 수년만에 처음 실시한 합동훈련으로 심양군구 공군과 북해함대등이 참가했으며 전투기 군함 탱크등이 동원됐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