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30일 극심한 용수난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에 대해 생활용수와 공업용수의 공급을 50%로 줄이는 제한급수를 10월 15일부터 95년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설부는 또 내년 1월이후에도 용수난이 계속될 경우 지하수를 개발하고 강바닥을 파 물을 퍼올려 하루 11만톤의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등의 비상급수대책을 위해 재정 1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이와함께 포항지역의 장기적인 가뭄대책으로 임하댐의 물을 영천댐으로 공급하는 영천도수로작업을 97년까지 마무리짓고 내년중 포항지역의 광역상수도사업에 착수키로 했다.【이종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