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일본총리는 지난달 30일 앞으로 북한의 동향을 신중히 지켜보면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문제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라야마총리는 이날 하오 국회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미고위급회담에서 남은 문제가 해결돼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불식되도록 관련국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은 전후 50주년인 내년을 계기로 폭넓은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을 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총리가 이같이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