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국정부가 지난 27일 의회에 제출한 우루과이라운드(UR)이행법안이 법안통과에 결정적 권한을 쥐고있는 어네스트 홀링스 상원 상무위원장의 반대에 부딪쳐 연내통과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홀링스위원장은 28일 클린턴대통령의 강력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내달 7일)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기 이전까지는 UR이행법안을 표결에 부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이 법안의 연내 비준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클린턴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끝난뒤 의회를 다시 소집해서라도 이행법안을 연내에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한편 민주당 중진들을 통해 홀링스의원에 대한 설득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미하원의 세입위원회와 에너지 산업위원회는 28일 UR이행법안을 각각 표결에 부쳐 이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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