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빌 클린턴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폐막된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은 이날 『미국과 러시아는 27∼28일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확대정상회담에서 북핵문제 해결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며 『러시아는 특히 북한에 대한 경수로 및 대체에너지 제공과정에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관련기사 6면
한편 옐친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일은 권력기반이 확고해진 뒤에야 핵문제에 관해 미국과의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미의회 지도자들과 조찬회담을 마친뒤 가진 회견에서 『김정일이 권력기반에 자신을 갖지 않는 한 어떠한 문제에 관해서도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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