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택시여자승객 6명을 납치, 성폭행하고 이중 2명을 살해한 온보현(37·폭력등 전과13범·서울 도봉구 수유1동)을 살인 강도 강간 사체유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온의 범행일지를 토대로 행적을 추적, 공범 여부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새벽 경기 용인군 구정면 보정리 야산에서 온이 지난 13일 살해한 허수정양(26·회사원)의 사체를 찾아냈다.
온은 시신발굴작업 동안 시종 형사와 기자들에게 큰 소리로 『뭐든 물어보라』고 말하는등 끔찍한 범행을 뉘우치는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29일 경북 금릉군 아포면 대신3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비상활주로 부근에서 박양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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