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 로이터=연합】 중국공산당은 28일 최고 지도자 등소평의 사후를 대비, 집단 지도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강택민 총서기를 중심으로 단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당의 기층조직 건설강화에 관한 당중앙의 결정」이라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제14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4기4중전회)를 마쳤다. 결의문은 『중국이 심대한 사회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은 당이 민주집중제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최고지도자 등소평 사후를 지칭, 『새로운 상황』에서 집단지도체제가 필요하다고 지적, 강택민총서기를 중심으로 단결할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강택민 당총서기는 이번 4중전회에서 측근들을 핵심 요직에 임명, 최고지도자 등소평 사후를 대비해 당내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4중전회에서 강총서기의 권력기반인 상해의 시장이자 강총서기의 측근인 황국(56)이 정치국원으로 승진됐으며 또다른 측근들인 오방국(53) 강춘운(64)등 2명의 정치국원이 중앙위 서기처 서기직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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