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바둑 홈쇼핑 만화등 4개부문 케이블TV 추가채널 허가를 위한 공개청문회가 28일 공보처에서 시작되면서 신청업체간의 막판 신경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개채널이 허가될 것으로 알려진 홈쇼핑부문에서는 중소기업군에서 (주)전홍의 (주)한국홈쇼핑텔레비전, 조선무역의 (주)한국TV홈쇼핑, 삼구통상의 (주)쇼핑코리아네트워크, 삼지기업의 (주)TV장터, 삼선공업의 (주)고려홈쇼핑네트워크등이 재벌 계열사군에서는 (주)신세계홈쇼핑(신세계백화점), (주)한국홈쇼핑(금성정보통신), 한국홈쇼핑 (주)(롯데쇼핑)등 모두 8개 법인이 경합을 벌인다. 현재로는 삼성 금성 롯데등 3개 재벌사중에서 1개, 중소기업군에서 1개씩 배분될 전망이다.
복수채널허가가 유력시됐으나 심사 막바지에 오면서 신청업체가 3개뿐인데다 국내생산력을 감안해 1개채널만 허가할 가능성이 커진 만화채널은 동양제과의 오리온카툰네트워크, 벽산그룹의 우리방송, 재능교육의 재능방송이 이미 해외유명 만화프로덕션들과 프로그램공급계약을 체결해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화 예술분야 역시 코오롱그룹이 전액 출자한 A&C코오롱과 체신부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서로 장점을 내세우며 최종선정을 장담하고 있으며 바둑채널은 한국바둑유선방송만이 신청, 사실상 업체선정이 확정된 상태다.
이번 공청회는 28일 부산 금정구, 대구 동구 및 서구 지역방송사업(SO) 신청업체 8개와 바둑 문화예술채널 신청업자를, 29일에는 홈쇼핑과 만화채널 신청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최종 사업자 선정은 10월초에 발표된다.【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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