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 마히돌대 박사【방콕 DPA=연합】 외국거주 태국노동자들에게 야간수면중 발생하고있는 돌연야간 불명사증후군(SUNDS)은 베타 엔도르핀의 과다분비가 원인인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25일 나왔다.
태국 마히돌대 신경행동연구소의 나이피니치 코차바크디박사는 이날 SUNDS 피해자는 호흡이 정지되기 전에 질식의 증세가 나타난다며 이는 스트레스에서 회복되면서 분비되는 독소인 베타 엔도르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UNDS는 수면중에 아무런 이유없이 급사하는 병으로 주로 싱가포르에서 일하는 태국노동자들에게 많이 발생하여 지난 82∼94년 사이에 모두 4백7명이 수수께끼와 같은 병으로 사망했다.
코차바크디박사는 스트레스가 풀린 직후 평온한 잠속에 빠져들 때 베타 엔도르핀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호흡곤란을 가져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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