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관리 방일불구 선수단파견【뉴욕·히로시마(광도) 공동=연합】 중국은 서립덕대만행정원 부원장의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개막식 참관을 둘러싼 외교분쟁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대로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26일 밝혔다.
전부장은 이날 아침(현지시간) 뉴욕에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일외무장관과 만나 중국이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것임을 통고했다고 일본 관리들이 전했다.
전부장은 그러나 서부원장의 대회 참석이 중일 양국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하고 일부 「관련 대표단」이 아시안 게임에 불참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일외무장관은 이날 일본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서부원장의 일본방문을 허가한다는 정부의 방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고노 장관은 또 『서부원장의 일본방문은 아시아경기대회 참가를 위한 것으로 일중 공동성명이 담고 있는 하나의 중국정신에 반하지 않는다』고 강조, 서부원장의 방일이 일중공동성명 정신에 위배된다는 중국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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