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대 로싱박사 발표 배란촉진제를 장기투여하면 난소암 발병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매리 앤 로싱박사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난소의 배란활동을 촉진시키는 약「클로미핀」을 장기간 투여하면 난소암이 일반적 발병률보다 평균2.5배 높아 진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클로미핀을 장기 사용한 경험이 있는 3천8백명의 여성을 관찰한 결과 이 중 11명이 투여후 7∼18년 사이 난소암이 발병했다는 것이다. 클로미핀은 한국에서도 배란촉진제로 사용되고 있다. 로싱박사는 배란촉진제를 1년미만 사용한 여성은 난소암 발병률이 그리 높지는 않았으나 배란촉진제 투여횟수가 12번이 넘는 사람은 난소암 위험이 무려 11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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