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89년… 제정구의원 주장 동아건설(회장 최원석)이 88년1월부터 89년9월까지 관급공사를 수주하면서 공사비중 98억8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관련 공무원등에게 정기적으로 뇌물로 제공했다고 민주당의 제정구의원이 25일 주장했다.
제의원은 이날 『최근 입수한 동아건설의 88∼89년도 지급청구서와 송금명세서 분석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비자금을 발주처및 해당시군의 공무원과 경찰서 안기부 기무부대 노동청관계자등 수백명에게 매달 5만∼50만원씩을 정기적으로 상납해왔다』고 말했다.
제의원은 또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동아건설 고위관계자들로부터 직접 이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비자금은 동아건설이 주암댐 건설공사등 52건의 관급공사를 직접시공하겠다고 수주한뒤 실제로는 하도급을 주는 「위장직영」방식을 통해 조성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제의원은 특히 동아건설은 주암댐공사를 수자원공사로부터 1백10억원에 수주하고「도 16개업체에 66억여원에 불법하도급을 줘 차액40여억원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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