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용의 2배분량” 감안【도쿄=이창민특파원】 미국 러시아등 핵무기 보유국과 일본 독일등 9개국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에 포함되어 있는 플루토늄도 국제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일아사히(조일)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9개국은 당초 핵무기 해체와 사용이 끝난 연료를 재처리할때 나오는 플루토늄만 국제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마련키로 했으나 원전 폐연료에 포함된 플루토늄 분량도 군사용의 2배에 이르는 점을 감안,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 국가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문제가 논의되는 내년 4월까지 국제적관리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추정한 바에 의하면 세계 플루토늄 양은 군사용이 약 2백60톤, 재처리시설에서 분리된 양이 약 90톤이며 이와 별도로 사용이 끝난 핵연료에 분리되지 않은채 포함된 분량이 5백30톤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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