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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담요 기능 다양화/항균·탈취·전자파차단서 물빨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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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담요 기능 다양화/항균·탈취·전자파차단서 물빨래까지

입력
1994.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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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부분 난방용품으로 전기장판 전기담요의 수요가 늘고 있다. 메이커들은 요즘 시판되는 제품들이 항균 탈취 전자파차단 원적외선방출등 여러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열선에 방수처리를 해 세탁기를 이용한 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은 안되지만 물빨래가 가능하고 때가 묻으면 물걸레로 간단히 닦아낼 수 있는 제품도 나왔다. 전기장판은 겉면 소재가 종전에는 주로 비닐이었으나 요즘은 탄력이 있고 부드러운 인조가죽이나 면으로 만든 가벼운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 겉면을 카펫처럼 화려한 색상에다 꽃무늬등 디자인을 넣어 실내장식효과까지 고려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전기담요는 커버를 씌워 사용하는 것과 커버없는 것 두 종류가 있고 소재에따라서는 면 폴리에스테르 혼방등 세가지 제품으로 구분한다.

 전기담요나 전기장판은 얼마전 피라미드 판매방식으로 큰 물의를 빚은 일이 있고 불량품도 많이 유통되는 제품이므로 구입할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반드시 「전」 「품」 「 Q」자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전기요와 전기장판의 부품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 조절기이다. 구입하기전 조절스위치가 제대로 접속, 작동이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기장판의 값은 인조가죽제품이 1인용 4만9천∼5만원, 2인용 5만5천∼6만원이며 면제품은 1인용 8만9천∼9만2천원, 2인용 9만5천원이다. 전기담요는 면제품이 1인용 9만5천∼10만원이고 2인용 10만5천∼11만원이다. 면제품에 비해 폴리에스테르 제품은 30%정도,혼방은 10%정도가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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