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트(인도)AFP=연합】 인도 봄베이 서부 구야라트주 수라트시에서 발생한 폐페스트로 24일 현재 1백여명이 숨지고 40여만명이 도시를 탈출한 가운데 이 전염병은 인근 도시로 번지고 있다. 인도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수라트시를 중심으로 반경 1백50안에 있는 아메다바드·암렐리·바로다·바로우치 등 4개 도시를 「전염병 피해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확산 방지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수라트시 남쪽 2백70 지점인 인도 최대의 도시 봄베이를 포함, 인근 도시에는 보건예방경보가 선포됐으며 봄베이·캘커타·뉴델리시 등에서는 발병 초기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항생제 테트라실린의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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