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3일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전아이티대통령을 복권시키기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들을 위한 모금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시카고로 가는 비행기에서 아리스티드와 1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아이티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현재 활동중인 헌병대원 1천명외에 약1만4천명의 병력을 곧 아이티에 파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아이티 군사지도자들의 국내잔류주장에 맞서 이들이 공직에서 사퇴한 뒤 출국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
이에 앞서 세드라스장군은 아이티를 떠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자신들의 출국문제는 카터 전대통령 일행과의 회담에서 거론된 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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