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은 최고지도자간 친서교환을 통해 대북경수로지원에 관한 3국보장체제가 확립됨에 따라 국제컨소시엄구성및 재정분담비율등을 논의하기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관련, 한·미·일 3국이 주축이 되는 국제컨소시엄인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성격을 정부간 기구로 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재정분담비율을 결정하기위해 미일등과 막후절충을 벌이고 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국제컨소시엄이 구성될 경우 우리의 재정분담몫은 최소한 50%이상이 돼야 한다는 데에 3국이 합의했다』면서 『경수로 이외에도 송전설비등 여러가지 시설이 필요한데 우리는 이러한 시설중 「한국형경수로」건설만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기타의 다른 시설들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건설을 분담할 것으로 보이며 재정분담비율도 건설분담비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이렇게 볼때 우리의 실제 분담비율은 총 40억달러중 70%이상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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