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로이터 연합=특약】 런던 국제 상품시장에서 23일 금값이 지난 8월 이후 최고치에 거래되고 구리 아연 등 금속과 커피 밀 등 곡물 시세도 연일 속등하는 등 주요 국제 상품 시세가 폭발하고 있다. 이날 금은 지난 1일 시세보다 10달러가 오른 온스당 3백97달러에 거래됐으며 그 영향으로 구리는 25개월만에 최고가인 톤당 약 2천5백70달러, 아연은 지난 2월 이후 최고가인 톤당 1천40달러,은은 넉달 만에 최고가인 온스당 5백71센트에 거래됐다.
또 커피는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이 가뭄과 서리 때문에 흉작을 낸 영향으로 올초보다 1천달러 가까이 오른 4천1백40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 9년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밀 시세도 주산지인 오스트레일리아와 우크라이나의 가뭄으로 인한 흉작의 영향으로 지난 7월보다 30%가 올랐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제 상품 시장의 이같은 폭발 장세는 세계시장을 무대로 거액자금을 위탁 투자하는 이른바 헤지펀드들의 투기성 자금이 채권과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와 상품시장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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