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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이후 퇴직 재외공관장 18명 미에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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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이후 퇴직 재외공관장 18명 미에 이민

입력
1994.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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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국가기밀관리 문제노출 지난 80년이후 퇴직한 대사 총영사등 전직 재외공관장중 18명이 미국에 이민한 것으로 23일 밝혀져 공직자들의 국가관및 국가 기밀관리상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외무통일위의 남궁진의원(민주)이 공개한 외무부와 법무부출입국관리소자료에 의하면 이들은 모두 퇴직후 미국에 머물다가 주미한국대사관이나 총영사관에서 미국거주여권을 발급받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들은 대부분 퇴직후 6∼12년뒤에 이민했으나 송영철전주콜롬비아대사는 지난 91년 정년퇴직한뒤 불과 2년여만인 올해 2월에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들중 송찬호전브라질대사 신기흠전나이지리아대사 윤호근 지성구전핀란드대사 이기주전에콰도르대사등 5명은 지난 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면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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