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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총영사관직원/여권 발급 수수료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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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총영사관직원/여권 발급 수수료 횡령

입력
1994.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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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외사분실은 23일 주시카고 한국총영사관 전사무보조원 유호성씨(30·충남 천안군 수신면 속창리)를 공문서위조와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91년9월 시카고 총영사관 고용직공무원이 된 유씨는 92년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시민권 취득으로 반납된 여권에서 20∼60달러의 수수료용 수입인지를 떼내 1천1백40개의 신규발급여권에 붙이고 수수료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4만달러(한화 3천2백만원 상당)를 횡령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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