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도=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에 대해 녕변 핵단지내 미신고 핵시설 2곳에 대한 특별사찰 허용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라고 IAEA 총회에 참석중인 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이 소식통들은 1백21개국 대표들이 5일간의 IAEA 연차총회 마지막 날인 오는 23일 이 결의안을 채택할 것이며 그 초안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결의안 초안은 북한이 모든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허용하도록 요구한 IAEA와 유엔안보리의 결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이미 가입한 핵확산금지조약(NPT)상의 핵안전협정에 의거해 IAEA 감시관들이 현장사찰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결의안 초안은 또 북한이 지난 6월 일방적으로 탈퇴한 IAEA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면서 회원국들은 북한의 핵안전 이행의무와 관련한 모든 조치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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