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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7명 “교육정책 불만”/“정치수준 51점… 아직 낙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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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중7명 “교육정책 불만”/“정치수준 51점… 아직 낙제”평가

입력
199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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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창간40돌 「국민의식 조사」 우리나라의 전반적 정치수준은 아직도 낙제점이며 정부정책 중에서는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1백점 만점에서 정치수준 평점은 51점에 불과하고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10명중 7명이상이 불만을 갖고 있다. ★상보14·15면

 한국일보가 창간 40돌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M&C리서치(대표 한기룡)에 의뢰, 서울등 6대도시주민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 생활의식과 행동경향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자들은 대통령의 능력에 가장 높은 60점을 매겼을 뿐 정치수준에 관한 부문별 평가에서 모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즉 이들은 언론매체의 보도방향에 58점, 국민의식·장관의 능력·공무원의 성실성에 각각 52점, 정치환경에 49점을 주었으며 국회의원의 자질에 대해서는 가장 낮은 43점을 매겼다. 

 신세대(만18∼33세)·주부(만34∼49세)·직장남성(만34∼54세)등 세 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부정책에 대한 불만(매우+약간)은 교육 72%, 경제 56%, 정치 46%, 외교·국민복지 각 39%, 사회질서 36%순으로 나타났다. 정치문제에 대한 관심도는「매우」 또는「약간 많다」가 각각 36%로 「전혀 관심없다」(7%)· 「관심없다」(14%)보다 많았다. 또 국제정보에 관심 있다는 사람은 84%였으나 그린라운드(GR) 세계무역기구(WTO)등 국제시사용어에 대한 인지도는 각각 73%, 50%로 관심도에 미치지 못했다.

 「경제적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통일은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설문에는 51%가 긍정했으나 19%는 거부반응을, 30%는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김광덕·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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