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5시간 예년보다 1∼2시간 단축 연휴로 귀성객이 분산된데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가 효과를 거둬 18일의 귀성길도 대체로 순조로웠다.
한국도로공사는 19, 20일에도 각 도로에 예년과 같은 큰 혼잡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상행선은 버스전용차선구간이 없고 연휴가 끝나는 21일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보여 대혼잡이 우려된다.
고속버스의 소통이 원활하자 18일 서울고속터미널에서만 전날에 비해 15%가량 늘어난 9만여명이 고속버스를 이용, 서울을 빠져나갔고 상봉동버스터미널에도 버스를 이용하려는 귀성객들이 10%정도 늘었다.
버스이용이 늘면서 고속도로와 국도의 승용차 행렬도 경부선의 안성인터체인지―죽암, 중부선의 곤지암인터체인지와 호법분기점 부근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극심한 혼잡없이 소통됐다.
매년 주차장을 방불케 했던 서초동―서울톨게이트도 예상보다 차량대수가 적어 하루종일 시속 40∼50정도의 속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전이 5시간, 서울―부산과 서울―광주가 각각 8∼9시간정도로 예년에 비해 1∼2시간 단축됐다.【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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