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사물놀이 겨루기」한마당이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과 88마당에서 열린다. 사물놀이 겨루기 대회로는 다섯번째로, 외국팀이 출전하는 것으로는 첫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8개국 6백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그동안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10여년 동안 세계 전지역에서 정기강습을 통해 배출한 사람들로 4년째 독일 베를린 워크숍에 참가했던 스위스의 수잔 니케샤, 독일의 미카엘 기엘과 일본 오사카, 미국 시애틀과 뉴욕, 중국 연변, 구소련 알마아타의 팀들이 참가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은 89년 9월 처음 시작된 후 대전엑스포 참가자 선발(91년 12월)과 올림픽공원 대축제 4주년기념(92년 9월), 엑스포 사물놀이 천명 공연기념(93년 9월)을 위해 열리는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 열렸다.
그동안 열린 대회는 징 꽹과리 장구 북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겨루기에 국한되었으나 올해 열리는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는 풍물과 창작부문을 추가했다.
이번 사물놀이 겨루기대회는 단체상인 대통령상 국무총리상등과 개인상인 김용배상등 모두 17개의 상이 주어진다. 국내참가자들을 위해 2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사단법인 사물놀이 한울림이 주관하고 일간스포츠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한다. 765―795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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