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쑤시개 비치 금지/음식점·병원 등 내년7월부터

　환경처는　18일　내년　7월1일부터　음식점과　병원　학교등　집단급식소에서　나무로　된　이쑤시개의　비치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박윤흔환경처장관은　『이달초부터　이쑤시개의　비치를　금지시킬　방침이었으나　이쑤시개　제조업자들의　반발이　큰　데다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행시기를　늦췄다』고　밝혔다.

　환경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이쑤시개의　사용금지조항은　그대로　두고　시행시기만　시행규칙등에　따로　규정키로　했다.

　이쑤시개가　1회용품　규제대상품목에　추가됨에　따라　내년　7월1일부터는　음식점등에서　이쑤시개를　비치하다　적발될　경우　1차위반시　이행명령,　2차위반시　3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