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반스타킹/올가을 젊은 여성들에 인기

　무릎을　살짝　넘는　반　스타킹(KNEE　SOCKS)과　등산용　양말처럼　보이는　워머스타일　양말,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넥타이가　올가을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유행하는　짧은　치마나　반바지위에　블라우스나　스웨터를　입는　청순한　이미지의　여학생복　차림(SCHOOL　GIRL　LOOK)이　넥타이와　반　스타킹으로　인해　발랄함과　귀여운　분위기가　강조되는　때문인　듯하다.

　시중에는　여성용　넥타이가　폭이　좁은　검정　빨강　단색부터　폭이　넓고　길이가　짧은　줄무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와　있다.

　워머스타일　양말은　면소재의　검정　흰색등　단색계통이,　반　스타킹은　빨강　보라등을　혼합한　화려한　색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코디네이터　김희연씨는　『스쿨걸룩을　입고　굽이없는　군화나　운동화를　신었을　때는　워머스타일　양말이,　발목을　덮는　군화나　통굽의　군화는　반스타킹이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넥타이는　수수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려면　겉옷과　같은색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반대색을　매는　것이　좋다.【배국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