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FP=연합】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핵물질의 밀거래 행위를 막기 위해 핵물질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옐친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서유럽에서의 핵물질 밀거래 행위 적발과 관련된 국제사회의 우려가 점증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앞으로 핵물질의 생산과 저장은 물론 국경과 세관에서도 이들에 대한 보다 엄격한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러시아정부는 이를 위해 10월15일 이전까지 원자력부 내무부 국방부 및 연방방첩본부(FSK·KGB후신)의 직원들로 구성된 정부위원회를 설립, 핵물질 관리강화와 함께 유출 실태를 정밀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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