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17일 담배인삼공사가 독일에 수출한 홍삼제품에서 「프락시미돈」이라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독일정부가 수입통관을 불허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의 국회제출자료에 의하면 92년12월과 93년1월 독일에 수출된 홍삼정 2만6천3백70개와 홍삼차 7천1백개에서 독일기준치를 넘는 농약이 검출되자 수입자와 독일판매상은 수출대금의 반환과 아울러 판매기대이익 2백50만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유럽전지역에 대한 독점수입권을 보장하고 2년간의 광고비 40만달러를 내놓으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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