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17일 지난 3월말로 해체된 코콤(대공산권수출통제조정위원회)체제의 대체기구로 설립되는 전략물자 수출입통제체제에 우리나라도 정회원국으로 가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상공부에 의하면 국내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컴퓨터 광통신 통신장비등 첨단품목인 전략물자의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업계의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신체제의 정회원국 가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7월 미국, 9월에는 일본과 각각 전략물자 수출입통제협의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정회원국 가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 새로운 체제의 정회원국이 될 경우 선진국 회원국들과 첨단기술및 제품수출에 대한 정보교류, 수출허가심사 참여, 수출입통제지침 협의등을 벌일 수 있게 돼 첨단물자의 개발과 수출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올들어 우리나라의 전략물자 수출실적은 8월말까지 신소재 컴퓨터 통신장비등 총 15억3천3백만달러이고 수입액은 반도체제조장비 공작기계류등 3억9천8백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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