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 일본관방장관은 16일 중국이 서립덕 대만행정원부원장의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출석을 반대하고 있으나 일본의 서부원장 입국허용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가라시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부원장이 일본을 방문하더라도 일본정부와는 접촉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서부원장은 단지 2002년 아시아대회 특별위원장으로서 대북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가라시장관은 서부원장의 입국을 허용할 때 이미 중국측에 의사를 타진했다며 『중국의 어떤 지도자가 해외순방을 하느라 이같은 얘기를 듣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해 유럽을 방문중인 강택민 국가주석의 반대가 강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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