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1949년 해군창설 이후 최대규모·최고훈련 수준의 해상군사훈련을 상해동부 주산군도와 그 남부 상산만 일대에서 진행중이라고 홍콩 연합보가 16일 보도했다. 중국 동해함대를 주축으로 핵추진함과 미사일 구축함, 잠수함 공격정, 상륙함등 4개 함대로 편성된 50여척의 대형함정들이 참가한 이 훈련은 이달초 시작됐으며 앞으로 20여일간 계속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하룡원사의 아들로 해군부사령관인 하붕비가 지휘하고 있으며 해군사령관 장련충이 훈련을 감독중이라고 연합보는 전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국지전 발생시 중국해군의 응전능력을 시험하는 한편 해상봉쇄, 해상함정대항, 공중과 함정간 협력, 잠수함공격, 원양항해 보장 및 항해중 급유실시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연합보는 『이번 훈련중 특히 부각되는 부분은 해상봉쇄전술로 이 전술은 대만해협 및 남사군도봉쇄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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