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등 4개국은 13일 속개된 북서태평양해양보전회의(NOWPAP)에서 논란이 됐던 「동해」표기와 관련, 동해 또는 일본해명칭을 모두 사용하지 않고 위도 및 경도를 사용, 해당지역을 표기키로 최종 합의했다.★관련기사 4면 이날 회의에서 4개국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작성한 실천협약 초안의 문안을 검토, 「일본해」표기를 삭제하고 문제가 된 해역을 「동경 1백21도∼1백43도 사이, 북위 33도∼52도 사이의 해역」으로 표기키로 했다고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따라서 동해는 물론 서해의 경우도 당초 문안에 합의한 「황해」의 표기가 삭제되고 위도 및 경도표기로 통일하게 됐다.
정부는 당초 실천협약의 초안에 「일본해」라고 표기된 것을 양해했으나 국내 여론의 반발이 거세지자 뒤늦게 일본해표기에 반대, 이같이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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