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까지 30억들여 용인에/“산업디자인 경쟁력 높이게” 명지대가 용인캠퍼스에 조성하는 대규모 산학협동연구단지안에 나산그룹이 연면적 1천5백평규모의 「디자인·조형센터」를 지어 무상기증한다.
고건 명지대총장과 안병균 나산그룹회장은 13일 상오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나산이 96년초까지 3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지하1층,지상3층의 건물을 지어 기증한다는 합의서를 교환했다.
명지대가 「21세기 세계적 대학웅비」를 목표로 조성키로 한 연구단지내에 첫번째로 들어서게 될 이 건물은 취약분야로 지적돼온 상품 및 산업디자인분야의 경쟁력강화방안을 모색하는 전문연구시설로 활용된다. 또 주거·조경·건축디자인에서부터 교통 도시 환경디자인등 거시적인 분야의 연구까지 병행한다.
이를 위해 이 건물은 근거리통신망(LAN) 컴퓨터디자인시스템등 첨단연구기자재와 문헌정보실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명지대 전문교수요원과 민간기업체 객원연구요원등 고급인력들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명지대는 용인캠퍼스내 5만여평의 부지에 생명공학 정밀화학 전기전자 토목교통센터등 31개 연구부를 갖춘 대단위 산학협동연구단지를 21세기까지 조성키로 하고 민간기업체와 협의중이다.【이승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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