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송원영기자】 「사랑의 쌀 저금통」에 학생들의 온정이 밀려들고 있다. 한국일보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본부」가 벌이고 있는 「사랑의 쌀 저금통 갖기운동」에 경기 파주군 파주공고(교장 이영순·72)가 13일 남자고교로는 처음으로 참여했다. 파주공고생 2천여명은 이날 상오9시 운동장에서 있은 아침조회시간에 운동본부가 기증한 「사랑의 쌀 저금통」을 하나씩 받아들고 이웃사랑 실천에 앞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일보사가 제정한 94년도 한국교육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학교 이교장은 『학생들의 작은 정성은 주변의 불우이웃은 물론 북한의 동포·탈북벌목공들에게까지 전달돼 사랑의 뜻을 전파할것』이라며 『이같은 뜻이 통일을 향한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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