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로 전세계적 명성을 얻은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과학소설. 상상력과 과학지식으로 죽음의 신비를 벗겨나가는 이 소설의 제목 「타나토노트」는 그리스어의 죽음과 항해자의 합성어로 영계탐사단을 뜻한다. 마취 전문의 미카엘 팽송과 동물학자 라울 라조르박은 죽음의 문턱에 다가갔던 대통령의 후원을 받아 영계탐사단을 구성한다. 비밀리에 영혼을 죽음 너머로 보내는, 귀환이 보장되지 않는 위험천만한 작업에 간호사 아망딘이 합류한다.
저승세계의 문이 조금씩 열리면서 종교계를 비롯한 인간세계에서 각종 사건들이 이어진다. 이 작품은 공상과학소설이면서도 정치우화, 추리소설의 요소와 재미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세욱옮김, 열린책들·각권 5천5백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