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운전 반넘어 1위 경찰청은 올들어 지난 9일까지 적발된 고속도로에서의 무질서행위 2만5천2백43건중 94%인 2만4천16건이 시민들의 신고엽서에 의한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시민신고건수중 8천7백7건에 대해 범칙금납부 통고처분했으며 행정처리중인 것이 1만1천2백61건, 수사중 2천7백48건이며 신고오류가 1천3백건이라고 말했다. 시민엽서신고를 위반내용별로 보면 갓길운전이 1만2천1백14건으로 절반을 넘었고 난폭운전 5천1백39건, 오물투기 2천15건, 기타 4천7백48건등이다. 8월중 3차례 시범실시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제 위반단속건수 5천4백31건중에서도 시민신고가 절반에 가까운 2천4백12건이었다.
경찰관계자는 『고속도로 무질서행위에 대한 경찰단속이 어려워 시민들의 엽서신고가 접수될 경우 차적확인과 출석요구서발송 등 사실여부를 확인해 행정처분하고 있다』며 추석연휴기간중 무질서차량에 대한 시민들의 철저한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엽서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비치돼 있다.【이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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