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세트 모음전·배달·할인 등/고향 특산물 우편 판매도 인기 농·수·축협이 추석을 앞두고 배달대행, 선물세트모음전, 바겐세일등 자체상품 판촉활동을 다양하게 벌여 알뜰하고 편하게 선물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물을 편하게 전할 수있는 배달대행행사로는 농협이 매년9월 실시하는 「내고향특산품 주문판매」가 대표적이다. 농협 각 지점의 해당창구에 대금을 지불하면 산지농협에서 생산한 특산물을 주문 3∼4일 후 원하는 장소로 보내준다. 특히 올 추석시즌부터는 팔도특미·고구마당면·떡국떡등 17종의 기초가공식품도 판매, 취급품목이 1백96종으로 늘어났다.
수협이 지난1일부터 직영백화점 공판장 직매장에서 취급하는 전품목 대상 「택배서비스」는 전화(424―6210)로 주문을 하고 온라인으로 대금을 결제하기 때문에 다른 배달대행 행사보다 더욱 편리하다. 수협은 또 가까운 지점에 가서 대금을 지불하면 건어물 61종을 우편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해주는 「우편주문판매」도 10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추석선물용으로 제작된 세트제품을 모아 판매함으로써 상품선택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선물세트모음전으로는 수협 산하 각 판매장에서 1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추석상품전」이 있다. 영광굴비세트·김세트등 70여종을 준비해 놓고 있다.
농협은 선물세트모음전과 배달대행 행사의 성격을 합친 「추석선물 고향배달」 이라는 행사를 6∼15일 사이에 실시하고 있다. 각 지점에 가서 세트상품 24종 가운데 원하는 것을 고르고 대금을 지불하면 3일이내에 전국 읍면지역의 특정장소로 배달받을 수 있다.
바겐세일은 농협이 5∼19일 사이 산하슈퍼마켓 직판장등에서, 수협이 1∼20일 사이 직영백화점 공판장 직매장등에서 각각 실시한다. 평균 할인율은 농협이 5∼10%, 수협이 10%이다. 한편 축협은 시범판매장 축산물판매장등에서 추석전까지 육류를 10%, 계란과 꿀을 5% 할인 판매하고 있다.【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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