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브뤼셀UPIDPA=연합】 세계 주요무역권인 미국, 일본, 캐나다, EU는 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통상각료회담을 열고 무역장벽 제거와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의 비준등 통상현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7월의 나폴리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시 제안했던 통신과 금융 분야의 새로운 무역협상안을 또다시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키 캔터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7일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아직 남아있는 무역장벽들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EU측은 UR협정의 조속한 비준을 최우선 과제로 다룰 것이라면서 내년에 출범하는 국제무역기구(WTO)의 사무총장선출문제도 의제의 하나라고 밝혔다. 리언 브리튼 EU무역담당집행위원은 현재 레나토 루지에로 전이탈리아통상장관의 WTO사무총장 출마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지지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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